안녕하세요 세상살이 관심많은 한국개미입니다.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경주시(Gyeongju-si)는 도심 전체가 유적지이자 공원인 독특한 러닝 도시입니다. 보문호를 한 바퀴 도는 호반 순환 코스, 첨성대와 동궁과 월지·월정교의 야경을 가르며 달리는 도심 코스, 형산강·동해 바다·남산 자락길까지 더하면 국내에서 러닝 테마 다양성만 놓고 봐도 손꼽히는 지역입니다.
경주는 전체적으로 고저 차가 적은 편이라 초급 러너도 10km 러닝을 시도하기 좋고, 보문호·형산강·황성공원·대릉원·황리단길 등 유명 관광지와 러닝 코스를 자연스럽게 엮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경주에서 10km 전후 러닝을 즐길 수 있는 대표 코스 10곳을, 난이도·지형·분위기·활용 목적(기록, 힐링, 야경 등)에 따라 정리했습니다. 예시 GPX 좌표와 함께 네이버맵·구글맵·카카오맵 링크를 넣어, 바로 코스 설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표기한 좌표는 루트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 값입니다.
## 코스개요
경주 러닝 지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 보문호·형산강·서천 등 물길을 따라 이어지는 평탄한 수변 코스입니다. 보문호반길 벚꽃 루프, 형산강 생태공원 롱 런, 서출지·남산 자락길이 대표적입니다. 장거리 지속주와 감성 호수 러닝, 여름철 새벽·야간 러닝에 적합합니다.
둘, 천년 신라 유적지를 관통하는 역사·도심 코스입니다. 첨성대·동궁과 월지·월정교·교촌마을·대릉원·황리단길을 아우르는 코스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관광과 러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특히 야간 조명과 새벽 시간대를 활용하면 경주의 진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셋, 황성공원·통일전·남산·읍천항주상절리·엑스포공원 등 숲과 산, 바다를 끼고 달리는 자연·트레일·건축 코스입니다. 평지에 가까운 흙길부터 약간의 업힐이 섞인 도로까지 다양해, 실력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 번호 | 코스 이름 | 거리 | 난이도 | 핵심 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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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보문호반길 벚꽃 루프 | 약 10km | 초급 | 호수 순환, 벚꽃 명소, 평탄 |
| 2 | 첨성대와 동궁과 월지 야경 런 | 8~10km | 초급 | 야간 러닝, 유적지, 조명 |
| 3 | 형산강변 생태공원 롱 런 | 10km | 초급 | 직선주로, 강변, 기록용 |
| 4 | 황성공원 솔숲 트레일 | 6~8km | 초급 | 소나무 숲, 흙길, 도심 공원 |
| 5 | 통일전 은행나무길 직선주로 | 8~10km | 중급 | 가을 은행나무, 남산 뷰 |
| 6 | 월정교와 교촌마을 한옥 런 | 6~8km | 초급 | 월정교 야경, 한옥 마을 |
| 7 | 대릉원 돌담길와 황리단길 새벽 런 | 5~7km | 초급 | 고분군, 새벽 시티런 |
| 8 | 읍천항주상절리 파도소리길 | 6~8km | 중급 | 동해 바다, 주상절리, 데크 |
| 9 | 서출지와 남산 자락길 | 8~10km | 중급 | 연못, 연꽃, 남산 자락 |
| 10 | 황룡원과 엑스포공원 건축 런 | 8~10km | 초급 | 황룡사 목탑 재현, 건축 뷰 |
## 러너 수준별 추천코스
| 러너 수준 | 추천 코스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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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급 | 1 보문호반길, 2 첨성대·동궁과 월지, 3 형산강변, 4 황성공원, 6 월정교·교촌마을, 7 대릉원·황리단길, 10 황룡원·엑스포공원 | 대부분 평지 혹은 완만한 구배, 관광지와 함께 러닝을 즐기기 좋음, 첫 10km 도전에 적합 |
| 중급 | 3 형산강 롱 런, 5 통일전 은행나무길, 8 읍천항주상절리, 9 서출지·남산 자락길 | 직선주로 기록 측정, 바다·산·가을 은행나무 등 계절·지형 변화를 즐길 수 있는 코스 |
| 고급 | 3 형산강 롱 런 확장, 5 통일전 업힐 포함 변형, 8 주상절리 구간 반복, 9 남산 자락길 범위 확장 | 남산 자락·해안 언덕·장거리 직선 주로를 활용해 심폐와 하체 지구력 향상에 적합 |
## 러닝코스 BEST 10
### 보문호반길 벚꽃 루프
보문호반광장에서 출발해 물너울교, 힐튼호텔 뒤편, 경주월드 뒤편을 거쳐 다시 광장으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로, 1바퀴 약 8~9km 정도이며 구간 일부를 연장해 10km를 맞출 수 있습니다. 호수를 거의 완전히 둘러싸는 형태라 어느 방향으로 달려도 수면과 산세, 호텔·리조트·공원 풍경이 끊임없이 바뀌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봄철에는 호수 둘레 도로와 산책로에 벚꽃이 터널처럼 이어져 국내 벚꽃 러닝 코스 중에서도 손꼽히는 풍경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평탄하고 노면이 잘 정비되어 초급 러너도 쉽게 완주할 수 있으며, 새벽·해질녘·야간마다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미지 구성 시에는 호수 둘레를 감싸는 벚꽃 터널과 산책로, 수면 위의 오리배를 함께 담으면 보문호 특유의 봄 감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습니다.
GPX 좌표 예시 35.846000, 129.289000
### 첨성대와 동궁과 월지 야경 런
첨성대 입구 일대를 기점으로 계림 숲, 동궁과 월지 외곽, 국립경주박물관, 월성 주변을 잇는 8~10km 도심 유적지 야간 코스입니다. 일몰 후 조명이 켜지면 첨성대·동궁과 월지·월성 성벽·광장 등이 모두 다른 색감과 질감으로 드러나, 역사 공간 전체가 하나의 러닝 트랙처럼 느껴집니다.
코스 대부분이 평지이고 차량 통행이 상대적으로 적은 도로·보행로·공원 내 산책로로 구성되어 있어, 야간에 가볍게 달리며 사진을 찍거나 경관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단, 관광 성수기에는 보행자가 많으므로 속도를 올리기보다는 조깅과 워킹을 섞어 이동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미지 구성은 황금빛 첨성대와 밤하늘의 달, 잔잔한 잔디광장을 달리는 러너 실루엣을 중심으로 배치하면 신비로운 신라의 밤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GPX 좌표 예시 35.839500, 129.219000
### 형산강변 생태공원 롱 런
서천둔치(장군교 인근)에서 출발해 금장대 앞, 형산강 체육공원 방향으로 이어지는 강변 둔치 코스입니다. 남쪽 방향으로 5km 전후 달린 뒤 반환하면 10km 전후의 평탄한 롱 런 코스가 완성됩니다. 폭이 넓은 형산강과 그 옆을 따라 곧게 뻗은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가 이어져, 기록 측정과 장거리 지속주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합니다.
봄에는 유채꽃과 신록, 가을에는 억새와 갈대가 어우러져 계절감을 더해주며, 탁 트인 하늘과 강변 풍경이 반복되어 정신적으로도 단순하고 집중하기 쉬운 루트입니다. 바람이 강할 수 있어 왕복 방향을 설계할 때 초반에는 맞바람, 후반에는 뒷바람을 활용하면 효율적입니다. 이미지 구성에서는 강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붉은색 혹은 아스팔트 주로, 멀리 금장대, 강 위 다리 실루엣을 함께 담아 개방감 있는 러닝 장면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GPX 좌표 예시 35.844800, 129.219800
### 황성공원 솔숲 트레일
황성공원 입구에서 김유신 장군 동상 구간을 지나 공원 내 흙길 산책로를 여러 번 순환하는 6~8km 도심 숲 코스입니다.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 숲이 울창하게 펼쳐져 한낮에도 그늘이 충분하며, 대부분 흙길과 짧은 데크·포장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어 무릎과 발목 부담이 적습니다.
도심 접근성이 좋아 평일 출퇴근 전후 가볍게 들르기 좋고, 페이스를 크게 끌어올리기보다는 리커버리 런과 조깅, 산책을 섞어 몸을 풀기에 적합한 코스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솔향과 시원한 공기가 체감되어 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미지 구성은 굽은 소나무 줄기와 빛내림이 들어오는 숲길, 한두 명의 러너가 천천히 달리는 장면을 담아 청량한 숲속 힐링 이미지를 강조하면 됩니다.
GPX 좌표 예시 35.859400, 129.219000
### 통일전 은행나무길 직선주로
통일전 주차장을 출발해 통일전 앞 직선 도로, 경북산림환경연구원, 화랑교육원을 잇는 왕복 8~10km 코스입니다. 남산 북쪽 자락을 따라 일직선에 가깝게 뻗은 도로 양옆으로 나란히 선 은행나무 가로수가 이 코스의 상징입니다. 가을에는 노란 은행잎이 도로 전체를 감싸며 사진과 러닝 모두에 최적의 타이밍을 선사합니다.
직선 구간이 길고 넓은 편이라 라인만 잘 지키면 템포런·인터벌·마라톤 페이스주 등 다양한 훈련에 활용할 수 있으나, 일부 구간은 차량 통행이 있으므로 시간대와 방향 선택에 주의해야 합니다. 남산 산세가 가까이 보이는 풍경 덕분에 평지 러닝이지만 심리적으로는 산을 끼고 달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지 구성에서는 파란 가을 하늘과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터널, 그 아래 곧게 뻗은 도로를 중심으로 담으면 가을 러닝의 정수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GPX 좌표 예시 35.812800, 129.235000
### 월정교와 교촌마을 한옥 런
월정교 공영주차장을 출발해 월정교를 건너 교촌마을 돌담길과 한옥 골목을 지나, 남천 둑방길과 주변 산책로를 엮어 6~8km를 채우는 도심 전통 코스입니다. 신라 시대 교량을 현대적으로 복원한 대형 목조 교량인 월정교는 낮에도 웅장하지만, 야간 조명이 켜진 뒤가 특히 인상적입니다.
교촌마을 내부의 한옥·돌담·골목길은 속도를 내기보다는 조깅과 워킹, 사진 촬영을 섞어 움직이기 좋고, 남천 둑방길에서는 물소리를 들으며 평지 러닝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관광객이 많은 시간대를 피하고 싶다면 이른 아침이나 밤늦은 시간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지 구성은 물 위에 비친 월정교의 야경과 한옥 지붕, 다리 위를 건너는 사람들의 실루엣을 중심으로 전통과 러닝의 조화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GPX 좌표 예시 35.831900, 129.216500
### 대릉원 돌담길와 황리단길 새벽 런
대릉원 정문 인근에서 시작해 고분군 돌담을 따라 외곽을 한 바퀴 감싸고, 황리단길 메인 도로와 봉황대 일대를 잇는 5~7km 도심·역사 코스입니다. 낮에는 관광객과 차량이 많아 러닝에 적합하지 않지만, 새벽 시간대에는 고요한 대릉원 돌담과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카페·식당이 줄지어 선 황리단길을 거의 전용 트랙처럼 쓸 수 있습니다.
대릉원과 봉황대 고분군의 곡선 실루엣, 돌담·기와지붕, 골목길과 가로수, 간판 디자인들이 어우러져 힙한 시티런 감성과 전통적인 경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새벽 안개가 끼는 날에는 분위기가 더욱 독특해집니다. 이미지 구성은 고분군 돌담과 새벽빛이 스며든 황리단길 거리를 배경으로, 혼자 달리는 러너의 뒷모습을 담아 고요한 도심 러닝의 매력을 드러내면 좋습니다.
GPX 좌표 예시 35.837600, 129.211000
### 읍천항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읍천항을 출발해 해안 출렁다리, 동해안 주상절리 전망대를 거쳐 하서항 방향 데크길과 해안 도로를 잇는 6~8km 해안 코스입니다. 경주의 동해 쪽 해안선을 따라 나 있는 파도소리길은 육각형·부채꼴 형태의 주상절리와 절벽, 바위, 파도, 등대, 어촌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코스로 유명합니다.
데크와 계단, 완만한 업다운이 섞여 완전히 평지는 아니지만, 러닝과 트레킹을 섞어 즐기기에 좋고 파도 소리와 바다 바람이 자연스럽게 페이스를 조절해 줍니다. 여름철 한낮보다는 해 뜨기 전 새벽이나 해질 무렵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강풍·파도 상황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미지 구성은 주상절리 절벽과 바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해안 데크길 위를 달리는 러너를 함께 담아 역동적인 동해 러닝 장면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GPX 좌표 예시 35.773000, 129.365000
### 서출지와 남산 자락길
서출지 연못을 출발해 남산동 3층석탑, 남산 자락 농로, 불국사역(폐역) 방향 시골길을 잇는 8~10km 코스입니다. 서출지는 신라 설화가 내려오는 연못으로, 여름에는 연꽃과 주변 배롱나무꽃이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연못을 한 바퀴 돌며 가볍게 몸을 푼 뒤, 남산 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완만한 농로와 시골길로 접어들면 소규모 마을, 논·밭, 작은 사찰, 석탑 등이 어우러진 정적인 풍경 속에서 달릴 수 있습니다. 고저 차는 크지 않지만, 도심 수변과는 다른 리듬이라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기 좋습니다. 이미지 구성은 연꽃이 가득한 서출지와 정자, 뒤쪽으로 보이는 남산 산세를 중심으로, 한적한 시골길을 걷거나 달리는 장면을 함께 담으면 평화로운 러닝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GPX 좌표 예시 35.800500, 129.246000
### 황룡원과 엑스포공원 건축 런
경주엑스포대공원 정문에서 출발해 황룡원(중도타워) 앞, 보문 단지 진입로 일대를 왕복하는 8~10km 코스입니다. 황룡원은 황룡사 9층 목탑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거대한 목조 건축물로, 그 자체가 강력한 러닝 배경이 됩니다. 인근 엑스포공원의 경주타워와 각종 전시관, 조형물, 가로수길이 어우러져 건축과 조경을 감상하며 달리기에 좋습니다.
코스는 대체로 평탄하고 보행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초급 러너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으며, 보문관광단지·보문호 코스와 이어 달리기에도 적합합니다. 특히 봄·가을 벚꽃과 단풍철에는 황룡원과 가로수길, 엑스포공원 내 산책로가 사진 포인트로 변합니다. 이미지 구성은 황금색 계열의 9층 목탑과 그 앞을 가로지르는 직선 도로, 양쪽 가로수의 형상을 함께 담아 건축미 중심 러닝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GPX 좌표 예시 35.842900, 129.281500
## coreant's Tip
경주는 관광 도시 특성상 시간대에 따른 풍경과 동선 밀도가 극단적으로 달라지므로, 러닝 목적에 따라 시간대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적지·관광지 구간(첨성대, 동궁과 월지, 월정교, 대릉원, 황리단길 등)은 새벽과 늦은 밤에, 수변·강변·해안·자락길(보문호, 형산강, 서출지, 읍천항, 통일전 일대 등)은 해 뜨기 전후 또는 해질녘에 배치하면 가장 쾌적합니다.
보문호 1바퀴는 루트에 따라 약 8km 안팎입니다. 10km를 채우고 싶다면 보문호반광장에서 물너울교·호텔 구간을 일부 왕복하거나, 호반광장에서 호수 외곽 도로를 조금 더 연장해 왕복하는 방식으로 거리를 조절하면 됩니다. 반대로 초급 러너라면 보문호의 일부 구간만 택해 5km 전후로 줄이고, 나머지는 산책으로 채우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유적지 야간 러닝에서는 사진 촬영과 주변 경관 감상에 시선이 분산되기 쉽습니다. 포토 포인트를 미리 몇 군데 정해 두고, 그 지점에서만 멈춰 촬영하고 나머지 구간에서는 달리기 자체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루틴을 만들어 두면 안전성과 운동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첨성대와 동궁과 월지, 월정교는 각기 조명 분위기가 달라, 한 번의 야간 러닝으로 세 곳을 모두 묶기보다는 두 곳만 묶어 밀도 있게 감상하는 편이 낫습니다.
형산강·통일전·읍천항·서출지·남산 자락처럼 바람과 기온 영향을 크게 받는 코스는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체감 난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여름에는 바람이 있는 강변·해안 코스를 선택하되 직사광선을 최대한 피하고, 겨울에는 비교적 바람이 적은 황성공원 솔숲, 대릉원 돌담길, 황리단길 새벽 시간을 우선 고려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러닝 후 간단한 당 보충용으로는 경주빵과 찰보리빵 등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강도 높은 러닝 직후에는 먼저 물과 전해질을 충분히 보충한 뒤 소량씩 나누어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위장이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관광과 러닝을 동시에 계획했다면, 오전에는 러닝 중심, 오후에는 유적지 중심 관람, 저녁에는 짧은 야간 조깅을 배치하는 등 하루 동선을 적절히 나누어 체력과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경주에서는, 코스 선택만 잘해도 한 번의 러닝이 곧 시간 여행이 됩니다. 자신의 컨디션과 러닝 목적, 계절과 시간대에 맞춰 위 코스들을 조합해, 신라의 달밤과 함께하는 러닝 루틴을 직접 설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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