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상일에 관심많은 한국개미입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청정 오지이자 산림 휴양 도시인 **봉화군(Bonghwa-gun)**은 발길 닿는 곳마다 진한 솔향기가 반겨주는 힐링 러닝의 명소입니다. 1급수 내성천에서 은어와 함께 달리거나, 아시아 최대 규모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웅장한 숲길을 달릴 수 있죠. 한여름에도 시원한 계곡과 고즈넉한 정자들이 가득한 봉화에서 10km 러닝하기 좋은 코스 10곳을 엄선해 소개해 드립니다. ## 코스 개요 및 추천 분류 봉화는 내성천을 따라 조성된 평탄한 읍내 코스와 백두대간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숲길 및 마을 코스가 조화롭습니다. 번호 | 코스 이름 | 거리 | 난이도 | 특징 :--:|:--|:--:|:--:|:-- 1 | 내성천 은어축제장 & 둑방길 롱 런 | 10km | 초급 | 축제의 현장, 평탄한 강변 주로 2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숲길 (입장료) | 6~10km | 중급 | 호랑이 숲, 웅장한 자연 속 힐링 3 | 분천 산타마을 & 낙동강 비경길 | 6~8km | 초급 | 이색적인 역, 낙동강변 트레킹 코스 4 | 닭실마을 & 청암정 논두렁 런 | 5~7km | 초급 | 황금 들판과 고택의 아름다움 5 | 청량산 도립공원 입구 강변 도로 | 8~10km | 중급 | 기암괴석 뷰, 낙동강 드라이브 코스 6 | 봉화 송이산 체육공원 언덕 런 | 5~7km | 중급 | 솔숲 산책로, 전망대 업힐 7 | 오전약수탕 & 물야면 숲길 로드 | 6~8km | 중급 | 탄산 약수터, 시원한 계곡길 8 | 춘양면 억지춘양 시장 & 운곡천 | 8~10km | 초급 | 춘양목의 고장, 한적한 둑방길 9 | 승부역 가는 길 (낙동강 세평하늘길) | 6~10km | 중급 | 오지의 대명사, 철길 옆 트레일 10 | 법전면 한약우권역 시골길 | 8~10km | 초급 | 평화로운 농촌 풍경, 차량 적음 ## 봉화군 10km 러닝코스 상세 정보 ### 1. 내성천 은어축제장 & 둑방길 롱 런 코스: 봉화대교 하부 (은어축제장) → 내성천 수변공원 → 호골산 아래 둑방길 → 석평교 반환 설명: 봉화군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코스입니다. 여름이면 은어축제가 열리는 맑은 내성천을 따라 둑방길이 길게 뻗어 있습니다. 길이 평탄하고 정비가 잘 되어 있어 10km 기록주나 가벼운 조깅 모두에 적합합니다. ### 2.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숲길 코스: 수목원 방문자센터 → 트램 노선 옆길 → 호랑이 숲 → 암석원 → 자작나무원 순환 설명: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 내부를 달립니다. (입장료 필요) 백두산 호랑이가 사는 숲을 지나며 다양한 식물군을 만날 수 있습니다. 경사가 꽤 있는 편이라 크로스컨트리 훈련 효과가 뛰어나며, 공기의 질이 다릅니다. ### 3. 분천 산타마을 & 낙동강 비경길 코스: 분천역(산타마을) → 낙동강변 자전거·보행로 → 비동 승강장 방향 트레킹 코스 왕복 설명: 365일 크리스마스 분위기인 분천역 산타마을을 구경하고, 낙동강 상류의 비경을 따라 달립니다. '체르마트 길'이라 불리는 구간은 풍경이 매우 이국적이고 아름답습니다. ### 4. 닭실마을 & 청암정 논두렁 런 코스: 닭실마을 주차장 → 청암정 → 마을 앞 들판 농로 → 내성천변 연결 왕복 설명: 안동 권씨 집성촌인 닭실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깁니다. 거북이 모양의 바위 위에 지은 청암정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마을 앞의 넓은 황금 들판 사이를 달리면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 5. 청량산 도립공원 입구 강변 도로 코스: 청량산 입구(명호면) → 낙동강변 도로(35번 국도 구도로) → 이나리강 래프팅 승선장 왕복 설명: '미슐랭 그린가이드'가 극찬한 드라이브 코스 구간입니다. 웅장한 청량산의 12봉우리를 바라보며 낙동강변을 달립니다. 갓길을 이용해야 하지만, 풍경만큼은 봉화 최고라 자부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 6. 봉화 송이산 체육공원 언덕 런 코스: 복합스포츠단지 → 송이산 체육공원 입구 → 숲속 데크 로드 → 정상 전망대 왕복 설명: 읍내와 가까운 산림 공원입니다. 소나무 숲 사이로 난 길은 경사가 있어 심폐 지구력 훈련에 좋고, 전망대에 오르면 봉화 읍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 7. 오전약수탕 & 물야면 숲길 로드 코스: 오전약수 관광지 → 물야저수지 방향 도로 → 숲 터널 구간 → 반환 설명: 톡 쏘는 탄산 약수로 유명한 오전약수탕 주변을 달립니다. 물야저수지로 이어지는 길은 나무가 울창해 숲 터널을 이루며, 여름에도 시원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러닝 후 약수 한 잔은 필수입니다. ### 8. 춘양면 억지춘양 시장 & 운곡천 코스: 춘양공용버스터미널 → 억지춘양시장 → 운곡천 둑방길 → 서벽리 방향 왕복 설명: 최고급 소나무인 '춘양목'의 집산지였던 춘양면을 달립니다. 운곡천을 따라 조성된 둑방길은 한적하고 평화로우며, 장날(4, 9일)에는 시골 장터의 활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9. 승부역 가는 길 (낙동강 세평하늘길) 코스: 승부역 → 낙동강 세평하늘길 탐방로 → 양원역 방향 (트레일 러닝) 설명: "하늘도 세 평, 땅도 세 평"이라는 오지 중의 오지, 승부역입니다. 철길 옆으로 난 트레킹 코스를 달리며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는 트레일 러닝 코스입니다. ### 10. 법전면 한약우권역 시골길 코스: 법전역(폐역 인근) → 다덕약수탕 → 법전리 마을 안길 → 농로 순환 설명: 관광객이 거의 없는 조용한 시골 마을입니다. 봉화의 특산물인 한약우(소) 축사가 있는 평화로운 농촌 풍경과 낮은 언덕들을 달리며 사색에 잠기기 좋습니다. 💡 봉화군 러닝 필수 정보 및 꿀팁 (coreant's Tip) 봉화 송이: 가을(9~10월) 봉화는 송이버섯의 향기로 가득 찹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송이 축제 기간에 방문하면 송이 국밥이나 송이 라면 등으로 그 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일교차 주의: 봉화는 해발고도가 높고 산간 지역이라 여름에도 밤에는 서늘합니다. 봄·가을 러닝 시에는 바람막이나 장갑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은어 축제: 7월 말~8월 초 내성천에서 은어 축제가 열립니다. 축제 기간에는 둑방길 일부가 붐빌 수 있어, 이 시기에는 아침 일찍 달리는 편이 쾌적합니다. 대중교통: 봉화는 대중교통 배차 간격이 긴 편입니다. 자가용이 없다면 읍내(내성천) 코스나 기차역(분천역, 승부역) 주변 코스를 중심으로 일정을 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이상 세상일에 관심많은 한국개미였습니다. 백두대간의 맑은 정기와 솔향기가 가득한 봉화에서 건강하고 상쾌한 러닝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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