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안녕하세요 세상일에 관심많은 한국개미입니다.
울산의 산업과 주거가 어우러진 남구(Nam-gu)는 삭막한 공업 도시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공원인 울산대공원과 아름다운 선암호수공원을 품은 ‘숲세권 러닝’의 메카입니다. 광활한 태화강 남측 둔치길은 물론, 도심을 가로지르는 여천천까지 다양한 러닝 동선을 선택할 수 있어, 출퇴근 전후 러닝부터 주말 장거리 훈련까지 한 도시 안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글에서는 울산 남구에서 10km 러닝을 완주할 수 있는 대표 코스 5개를 골라, 각 코스의 특징·동선·GPX 좌표 예시·지도 링크·주의사항까지 한 번에 정리하였습니다.
## 코스 개요
울산 남구 러닝 코스의 핵심은 울산대공원, 선암호수공원, 태화강 남측 둔치, 여천천, 솔마루길 다섯 축의 조합입니다.
울산대공원은 약 110만 평에 달하는 거대한 도심 공원으로, 남문·정문·동문·북문을 잇는 포장도로와 공원 내부의 산책로, 언덕길, 숲속 트레일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습니다. 같은 10km를 달리더라도 평지 위주의 회복 러닝, 언덕 포함 경기력 향상 러닝, 숲길 중심의 힐링 러닝 등으로 완전히 다른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선암호수공원은 공업단지와 주거지 사이에 숨어 있는 호반 러닝 코스로, 호수 둘레를 한 바퀴 도는 외곽 순환로가 약 3.5~4km 정도 됩니다. 이를 여러 바퀴 도는 랩(Lap) 훈련을 통해 10km를 채우기 쉽고, 바람과 풍경, 노면 변화가 적당히 섞여 있어 지루하지 않습니다.
태화강 남측 둔치와 여천천은 남구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평지 하천 축입니다. 태화강 남측 둔치길은 강 건너편 중구·북구의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며 신호 없이 스피드를 내기 좋은 직선 구간이 많고, 여천천은 벚꽃 시즌에 특히 유명한 도심 속 생태 하천으로 출퇴근 러너들이 자주 찾는 코스입니다. 솔마루길은 울산대공원과 선암호수, 신선산 일대를 능선으로 연결하는 트레일 네트워크로, 도심 속에서 본격적인 트레일 러닝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러너 수준별 추천코스
남구는 평지 하천 코스와 고도가 있는 공원·산책로 코스가 명확히 나뉘어 있어, 러너의 수준과 컨디션에 맞춰 훈련 강도를 조절하기 좋습니다.
<table>
<tbody><tr>
<td style="text-align: center;"><strong>번호</strong></td>
<td style="text-align: center;"><strong>코스 이름</strong></td>
<td style="text-align: center;"><strong>러너 수준</strong></td>
<td style="text-align: center;"><strong>거리(대략)</strong></td>
<td style="text-align: center;"><strong>코스 특징</strong></td>
</tr>
<tr>
<td style="text-align: center;">1</td>
<td style="text-align: center;">울산대공원 남문 ↔ 정문 종단 런</td>
<td style="text-align: center;">고급</td>
<td style="text-align: center;">약 8~10km</td>
<td style="text-align: center;">상당한 고도차를 포함한 대형 공원 종단 업힐/다운힐 코스</td>
</tr>
<tr>
<td style="text-align: center;">2</td>
<td style="text-align: center;">선암호수공원 순환로 3회전</td>
<td style="text-align: center;">중급</td>
<td style="text-align: center;">약 10.5km</td>
<td style="text-align: center;">호수 둘레길 랩 훈련, 흙길·데크·포장길이 섞인 힐링 코스</td>
</tr>
<tr>
<td style="text-align: center;">3</td>
<td style="text-align: center;">여천천 벚꽃길 & 도심 힐링 런</td>
<td style="text-align: center;">초급</td>
<td style="text-align: center;">약 10km</td>
<td style="text-align: center;">울산대공원 동문 인근에서 도심을 가로지르는 완만한 평지 하천 코스</td>
</tr>
<tr>
<td style="text-align: center;">4</td>
<td style="text-align: center;">태화강 남측 둔치길 스피드 런</td>
<td style="text-align: center;">중급~고급</td>
<td style="text-align: center;">약 10km</td>
<td style="text-align: center;">신호 없이 속도를 내기 좋은 평지 직선 주로, 페이스 조절 훈련에 최적</td>
</tr>
<tr>
<td style="text-align: center;">5</td>
<td style="text-align: center;">솔마루길 트레일 (대공원~선암호수)</td>
<td style="text-align: center;">고급</td>
<td style="text-align: center;">약 8~10km</td>
<td style="text-align: center;">도심 속 능선 트레일, 오르막·내리막과 숲길이 반복되는 코스</td>
</tr>
</tbody></table>
## 러닝코스 BEST 5
### 1. 울산대공원 남문 ↔ 정문 종단 런
울산대공원 남문 ↔ 정문 종단 런은 남구를 대표하는 고강도 도심 러닝 코스입니다. 남문 광장을 출발해 공원 내부 도로를 따라 장미원·동물원 인근을 지나 정문(수영장 쪽)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남문으로 돌아오는 왕복 종단 코스를 기본으로 하며, 필요에 따라 공원 외곽 도로를 추가해 거리를 8~10km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남문 구간은 비교적 평탄하지만, 정문 방향으로 갈수록 공원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고개가 등장해 경사가 점점 가팔라집니다. 정문 인근까지 이어지는 오르막은 일정한 경사로 꾸준히 이어져 있어, 중·상급 러너에게는 레이스 대비 업힐 내구성을 키우기 좋은 구간입니다. 돌아올 때는 같은 길을 다운힐로 내려오며 보폭 조절과 착지 컨트롤을 연습할 수 있어,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됩니다.
공원 내부는 수목이 풍성해 여름철에도 그늘 구간이 많고, 계절마다 꽃과 조형물이 바뀌어 같은 코스를 여러 번 달려도 지루함이 적습니다. 남문과 정문 주변에는 매점·카페·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러닝 전후 보급 계획을 세우기에도 수월합니다.
출발/도착지
울산대공원 남문 광장
주요 지점
울산대공원 남문, 장미원, 동물원 인근 도로, 울산대공원 정문(수영장 방향), 공원 내부 순환도로
GPX 참고 좌표(예시)
35.535001, 129.295001
예상 거리
남문 ↔ 정문 왕복 약 5km, 외곽 확장 및 일부 구간 반복으로 약 8~10km 구성 가능
<table>
<tbody><tr>
<td style="text-align: center;">
<a href="https://map.naver.com/p/search/울산대공원%20남문" target="_blank"><strong>네이버맵</strong></a>
</td>
<td style="text-align: center;">
<a href="https://www.google.com/maps/search/울산대공원%20남문" target="_blank"><strong>구글맵</strong></a>
</td>
<td style="text-align: center;">
<a href="https://map.kakao.com/?q=울산대공원%20남문" target="_blank"><strong>카카오맵</strong></a>
</td>
</tr>
</tbody></table>
러닝 주의사항
공원 내부는 산책객·자전거·킥보드 등 다양한 이용자가 함께 지나가는 공간이므로, 커브 구간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시야를 넓게 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정문으로 넘어가는 언덕 구간은 경사가 상당히 가팔라 초심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걷기와 조깅을 섞어 적응한 뒤 전 구간 러닝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말 낮 시간에는 가족 단위 인파가 많아 피크 시간대(오후 2시~5시)를 피하는 편이 러닝에는 유리합니다.
### 2. 선암호수공원 순환로 3회전
선암호수공원 순환 코스는 호수 풍경을 보며 일정한 리듬으로 달리고 싶은 러너에게 적합한 코스입니다. 선암호수공원 제2주차장 또는 인근 운동장 부근을 출발해,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외곽 순환로를 시계 방향 혹은 반시계 방향으로 3회전 돌면 약 10.5km 내외의 거리를 채울 수 있습니다.
호수 둘레길은 대부분 포장된 산책로로 구성되어 있으나, 일부 구간에서는 흙길과 데크길이 섞여 발에 전해지는 느낌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큰 오르막은 없지만 소소한 업다운과 곡선 구간이 있어, 완전히 평탄한 강변 코스와는 다른 자극을 제공합니다. 무지개놀이터·테마형 소규모 종교시설·각종 쉼터와 포토존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러닝 중간에 짧게 멈춰 숨을 고르며 풍경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호수 수면과 주변 산세가 함께 어우러진 뷰가 뛰어나 아침·석양 시간대 러닝이 특히 매력적입니다. 공원 내 운동 기구와 잔디 광장을 활용하면, 러닝 후 가벼운 근력·스트레칭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출발/도착지
선암호수공원 제2주차장 또는 인근 축구장 일대
주요 지점
선암호수공원, 무지개놀이터, 호수 외곽 순환 산책로, 소규모 테마 종교 시설, 전망 데크
GPX 참고 좌표(예시)
35.518001, 129.315001
예상 거리
호수 외곽 순환로 1바퀴 약 3.5km, 3회전 시 약 10.5km
<table>
<tbody><tr>
<td style="text-align: center;">
<a href="https://map.naver.com/p/search/선암호수공원" target="_blank"><strong>네이버맵</strong></a>
</td>
<td style="text-align: center;">
<a href="https://www.google.com/maps/search/선암호수공원" target="_blank"><strong>구글맵</strong></a>
</td>
<td style="text-align: center;">
<a href="https://map.kakao.com/?q=선암호수공원" target="_blank"><strong>카카오맵</strong></a>
</td>
</tr>
</tbody></table>
러닝 주의사항
호수 주변 산책로는 폭이 좁은 구간이 있어, 걷는 사람과 마주칠 때는 속도를 줄이고 우측 통행을 엄격히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제방 위 직선 구간은 그늘이 거의 없어 한여름 낮에는 햇빛과 복사열이 크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모자와 선크림을 준비하고 가급적 이른 아침이나 해질 무렵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3. 여천천 벚꽃길 & 도심 힐링 런
여천천 벚꽃길 & 도심 힐링 런은 울산대공원 동문 인근에서 시작해 여천천을 따라 도심을 가로지르는 평지 하천 코스입니다. 동문 주변 또는 울산도서관 일대를 출발지로 삼아, 상류 공업탑 인근에서 하류 울산항 방향으로 약 5km를 내려간 뒤 같은 길을 되돌아오면, 대략 10km 전후 러닝 구간이 자연스럽게 구성됩니다.
여천천은 과거 산업화 과정에서 크게 훼손되었다가, 최근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며 도시 속 녹지축으로 재탄생한 곳입니다. 둔치 산책로는 비교적 평탄하고 폭도 적당해 초보 러너가 첫 10km를 시도해 보기 좋은 환경입니다. 벚꽃 시즌에는 하천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벚꽃나무들이 터널을 이루어, 청명한 하늘과 어우러진 벚꽃 러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코스 중간중간에 도로와 교차하는 구간이 있으며, 도로 상부를 건너는 보도교 또는 지하보도를 활용해 도심 동선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울산도서관·백화점·주거지역과 인접해 있어, 러닝 이후 생활 동선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도 장점입니다.
출발/도착지
여천천 상류 울산대공원 동문 인근 또는 울산도서관 주변
주요 지점
울산대공원 동문, 울산도서관, 여천천 벚꽃길, 공업탑 인근, 하류 울산항 방향 둔치길
GPX 참고 좌표(예시)
35.538001, 129.308001
예상 거리
상류 공업탑 인근 ↔ 하류 5km 지점 왕복 기준 약 10km
<table>
<tbody><tr>
<td style="text-align: center;">
<a href="https://map.naver.com/p/search/여천천%20울산" target="_blank"><strong>네이버맵</strong></a>
</td>
<td style="text-align: center;">
<a href="https://www.google.com/maps/search/여천천%20울산" target="_blank"><strong>구글맵</strong></a>
</td>
<td style="text-align: center;">
<a href="https://map.kakao.com/?q=여천천%20울산" target="_blank"><strong>카카오맵</strong></a>
</td>
</tr>
</tbody></table>
러닝 주의사항
도심 속 하천 특성상 일부 구간에서는 도로와 인접해 있어 차량 소음과 매연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도로와 만나는 지점에서는 신호등·횡단보도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무리한 신호 무시는 절대 금지입니다. 벚꽃 시즌에는 인파가 늘어나 속도를 내기 어렵기 때문에, 사진과 풍경을 위주로 즐기는 러닝 모드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 4. 태화강 남측 둔치길 스피드 런
태화강 남측 둔치길 스피드 런은, 신호 간섭 없이 평지에서 속도를 내고 싶은 러너에게 최적화된 코스입니다. 태화로터리 하부 태화강 둔치나 태화교 남측 하부를 출발지로 삼아, 삼호교 방향 또는 십리대밭교 인근까지 강을 따라 이어지는 남측 둔치길을 왕복하면 약 10km 전후의 스피드 러닝 코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 코스는 전체적으로 평탄하고 직선 구간이 길게 이어져 있어, 마라톤 레이스 페이스 점검·인터벌·템포런 등 다양한 속도 훈련을 수행하기 좋습니다. 강 건너편으로는 중구의 태화강 국가정원과 십리대숲, 도시 스카이라인이 보이며, 물 위로 반사되는 빛과 바람의 움직임이 러닝 내내 시야를 시원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자전거도로와 보행자 길이 나란히 조성된 구간이 많아, 동선을 잘 선택하면 비교적 방해받지 않고 자신의 리듬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태화교·울산교·삼호교 등 여러 교량을 기준으로 구간별 랩을 나누고, 브릿지 사이를 1구간으로 잡아 반복 훈련을 설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출발/도착지
태화로터리 하부 태화강 둔치 또는 태화교 남측 하부
주요 지점
태화교, 울산교(배달의다리), 삼호교, 십리대밭교 인근, 태화강 남측 자전거·보행자 도로
GPX 참고 좌표(예시)
35.548001, 129.305001
예상 거리
태화교 기준 삼호교 또는 십리대밭교 방향 왕복 구성 시 약 10km
<table>
<tbody><tr>
<td style="text-align: center;">
<a href="https://map.naver.com/p/search/태화강%20태화교%20둔치" target="_blank"><strong>네이버맵</strong></a>
</td>
<td style="text-align: center;">
<a href="https://www.google.com/maps/search/태화강%20태화교" target="_blank"><strong>구글맵</strong></a>
</td>
<td style="text-align: center;">
<a href="https://map.kakao.com/?q=태화강%20태화교%20둔치" target="_blank"><strong>카카오맵</strong></a>
</td>
</tr>
</tbody></table>
러닝 주의사항
자전거 통행량이 많은 편이므로, 보행자 전용 라인을 지키고 진로 변경 시 뒤쪽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강변 둔치 특성상 집중호우 이후에는 바닥에 진흙·모래·잔해물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비 온 직후에는 낮 시간에 먼저 노면 상태를 확인한 뒤 러닝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강바람으로 체감 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훨씬 낮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5. 솔마루길 트레일 (대공원~선암호수)
솔마루길 트레일은 울산대공원 동문 또는 충혼탑 입구에서 진입해, 신선산 능선을 따라 선암호수공원 방향으로 이어지는 도심 속 트레일 러닝 코스입니다. 울산대공원 동문에서 솔마루길 진입로로 올라 능선을 타고 선암호수공원까지 이동한 뒤, 호수 주변 산책로를 일부 더해 다시 능선을 통해 복귀하는 식으로 동선을 구성하면, 오르막·내리막·숲길·호반 모두를 포함한 8~10km 코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솔마루길은 전체적으로 흙길·잔자갈길·나무계단이 섞여 있으며, 도심과 가깝지만 깊은 숲속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신선한 공기와 흙 냄새,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빛이 반복되는 구간이 많아, 도심 도로 러닝에서 느끼기 어려운 리듬과 자극을 경험하게 됩니다.
상승 구간에서는 심폐 지구력을, 하강 구간에서는 균형 감각과 발목 안정성을 키우기 좋고, 트레일 러닝 입문자에게도 좋은 연습 코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도심 쪽이 내려다보이는 조망 포인트에서는 울산 시가지를 내려다보며 짧게 호흡을 고르기 좋습니다.
출발/도착지
울산대공원 동문 또는 충혼탑 입구 일대
주요 지점
솔마루길 진입로, 신선산 능선, 솔숲 구간, 선암호수공원 연결 지점, 울산대공원 복귀 루트
GPX 참고 좌표(예시)
35.538001, 129.308001
예상 거리
능선 왕복 및 선암호수 연계 시 약 8~10km
<table>
<tbody><tr>
<td style="text-align: center;">
<a href="https://map.naver.com/p/search/솔마루길%20울산" target="_blank"><strong>네이버맵</strong></a>
</td>
<td style="text-align: center;">
<a href="https://www.google.com/maps/search/솔마루길%20울산" target="_blank"><strong>구글맵</strong></a>
</td>
<td style="text-align: center;">
<a href="https://map.kakao.com/?q=솔마루길%20울산" target="_blank"><strong>카카오맵</strong></a>
</td>
</tr>
</tbody></table>
러닝 주의사항
트레일 특성상 뿌리·돌·계단 등 걸려 넘어지기 쉬운 요소가 많습니다. 속도보다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평소 도로 러닝화 대신 접지력이 좋은 트레일 러닝화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가 지면 숲속이 급격히 어두워지고 조명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주간에만 이용해야 하며, 여름철에는 벌·진드기·모기 등 곤충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 coreant's Tip
울산 남구는 하나의 구 안에 울산대공원이라는 전국구급 대형 공원, 선암호수공원이라는 호반 러닝 코스, 태화강 남측 둔치와 여천천 같은 평지 하천 코스, 그리고 솔마루길 트레일까지 모두 갖춘, 구조적으로 매우 이상적인 러닝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지 거리 위주의 러닝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태화강 남측 둔치와 여천천 위주로, 언덕과 트레일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면 울산대공원·솔마루길·선암호수 쪽으로 자유롭게 훈련 축을 옮길 수 있습니다.
주차와 출발 지점을 잘 설계하면 하루에 서로 다른 성격의 코스를 연속으로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전에는 울산대공원 남문에서 언덕 위주의 8km 러닝을 한 뒤, 오후에는 태화강 남측 둔치에서 페이스 조절 5km를 추가하는 식으로, 하루 러닝 캠프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울산대공원 숲길과 솔마루길처럼 그늘이 풍부한 코스를 활용하고, 겨울철에는 태화강 남측 둔치처럼 눈·얼음 관리가 잘 되는 포장 코스를 중심으로 루틴을 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선암호수공원과 울산대공원, 여천천 인근에는 카페와 식당이 많아, 러닝 후 간단한 보급과 회복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습니다.
이상 세상일에 관심많은 한국개미였습니다. 숲과 호수, 강이 어우러진 울산 남구에서,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가는 10km 러닝을 설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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