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상일에 관심많은 한국개미입니다. 마라톤을 사랑하는 러너라면 누구나 가슴 속에 품고 있는 꿈, 바로 '월드 마라톤 메이저(Abbott World Marathon Majors, AWMM)' 완주입니다. 2025년, 호주 시드니 마라톤이 공식적으로 합류하며 이제 별은 6개가 아닌 7개가 되었습니다. 각 대회의 성격, 참가 자격, 코스 특징, 그리고 왜 이 대회들이 세계 최고로 꼽히는지 분석해 드립니다. ## 1. 도쿄 마라톤 (Tokyo Marathon) 개최 시기: 2025년 3월 2일 (일) 장소: 일본 도쿄 (신주쿠 ~ 도쿄역) 🌐 공식 홈페이지: https://www.marathon.tokyo/en/ ### 🏃♂️ 대회 개요 및 성격 아시아 유일의 메이저 마라톤이었던 도쿄 마라톤은 '완벽한 운영'과 '깨끗한 거리'로 대변됩니다. 2007년에 시작되어 역사는 비교적 짧지만, 일본 특유의 질서 정연한 운영과 엄청난 응원 열기로 단시간에 메이저 반열에 올랐습니다. 도쿄의 심장부를 관통하는 코스는 마치 도쿄 관광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러너들이 춥지 않게 출발 전 의류 수거를 철저히 하고, 급수대의 혼잡함조차 제어된 모습은 '마라톤 운영의 교과서'라 불립니다. ### 🎯 참가 자격 및 방법 추첨(Lottery): 일반 러너에게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지만, 경쟁률이 10:1을 훌쩍 넘길 정도로 극악입니다. 기부(Charity): 약 10만 엔(한화 약 90만 원) 이상의 기부금을 내고 참가권을 얻는 방식입니다. 선착순 마감이 매우 빠릅니다. Run As One: 준엘리트 러너를 위한 제도로, 공인 기록(남성 2시간 45분 내외 등)이 있으면 우선 선발됩니다. ### 📉 규모 및 2025년 참가자 수 전체 규모: 약 38,000명 2025년 기준: 약 38,500명이 참가했습니다. 엔데믹 이후 해외 러너 비율이 다시 30%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 ### 🗺️ 코스 및 주요 사항 신주쿠 도청에서 출발하여 아키하바라, 긴자, 아사쿠사를 거쳐 도쿄역 앞 교코 거리에서 피니시하는 코스입니다. 장점: 초반 내리막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매우 평탄(Flat)하여 기록 달성에 유리합니다. 3월 초의 쌀쌀하지만 달리기 좋은 날씨(5~10도)가 큰 장점입니다. 응원단이 코스 내내 끊이지 않지만, 뉴욕이나 보스턴처럼 시끄럽기보다 질서 있고 예의 바른 응원 문화가 특징입니다. 주의점: 20km 지점 반환점 등 U턴 구간이 몇 군데 있어 리듬이 끊길 수 있습니다. ### 🌟 7대 마라톤 선정 이유 아시아를 대표하는 마라톤으로서, 압도적인 시민 의식, 안전 관리, 그리고 세계적인 엘리트 선수들의 기록 경쟁이 펼쳐지는 무대입니다. AWMM의 '글로벌 확산' 전략의 핵심 거점입니다. ### 🏖️ 러너를 위한 추천 관광 오다이바 오에도 온천 모노가타리 (또는 도심 온천): 마라톤 후 근육 피로를 푸는 데는 온천만 한 것이 없습니다. 도쿄 시내나 인근의 대형 온천 시설에서 휴식을 취하세요. 센소지 & 아사쿠사: 대회 코스 중 지나가는 곳이지만, 천천히 걸으며 일본 전통 분위기를 느끼고 기념품을 사기에 좋습니다. 평지라 걷기에 부담이 적습니다. 시부야 스카이: 최근 가장 핫한 전망대입니다. 에스컬레이터로 편하게 올라가 도쿄의 전경과 후지산까지 조망하며 '완주'의 벅차오름을 느껴보세요. ## 2. 보스턴 마라톤 (Boston Marathon) 개최 시기: 2025년 4월 21일 (월, 애국자의 날) 장소: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홉킨턴 ~ 보일스턴 거리) 🌐 공식 홈페이지: https://www.baa.org/ ### 🏃♂️ 대회 개요 및 성격 "마라토너의 성지." 1897년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연례 마라톤 대회입니다. 다른 메이저 대회들이 '축제'라면, 보스턴은 '증명'의 무대입니다. 돈이 많다고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며, 오직 실력으로 자격을 증명해야만 설 수 있는 출발선이기에 그 권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 🎯 참가 자격 (BQ: Boston Qualifier) 기록 통과: 성별, 나이대별로 정해진 엄격한 기준 기록(BQ)을 달성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집니다. (예: 18-34세 남성은 3시간 00분 00초). Cut-off: 지원자가 정원보다 많으면, 기준 기록보다 얼마나 더 빨리 뛰었는지를 기준으로 컷오프(Cut-off)가 발생합니다. 기부: 자선 단체를 통한 참가가 가능하지만, 모금액 기준(최소 $5,000 이상)이 매우 높습니다. ### 📉 규모 및 2025년 참가자 수 전체 규모: 약 30,000명 2025년 기준: 약 30,200명이 출발선에 섰습니다. 코스 폭이 좁은 편이라 참가자 수를 엄격히 제한합니다. ### 🗺️ 코스 및 주요 사항 홉킨턴 시골 마을에서 출발하여 보스턴 시내 코플리 광장까지 한 방향으로 달리는(Point-to-Point) 코스입니다. 주요 특징: 전체적으로 내리막 코스(Net Downhill)이지만, 초반 급경사 내리막에서 허벅지 근육을 다 쓰면, 32km 지점부터 나타나는 4개의 언덕(뉴턴 힐), 특히 **'상심의 언덕(Heartbreak Hill)'**에서 무너지게 됩니다. 장점: 웰슬리 여대생들의 'Scream Tunnel' 응원은 고막이 터질 듯한 에너지를 줍니다. 피니시 라인인 보일스턴 거리의 웅장함은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합니다. ### 🌟 7대 마라톤 선정 이유 현대 마라톤의 역사 그 자체입니다. 올림픽을 제외하고 전 세계 엘리트와 아마추어 러너들이 가장 우승하고 싶어 하고, 참가하고 싶어 하는 상징성 때문에 메이저 중의 메이저로 꼽힙니다. ### 🏖️ 러너를 위한 추천 관광 프리덤 트레일 (Freedom Trail) 일부 구간: 미국 건국의 역사를 따라 걷는 길입니다. 전체를 다 걷지 말고, '퀸시 마켓(Quincy Market)' 주변에서 맛있는 클램 차우더 스프를 먹으며 가볍게 구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펜웨이 파크 (Fenway Park) 투어: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야구장입니다. 경기가 없더라도 구장 투어가 가능하며, 보스턴 시민들의 스포츠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버드 대학교 투어: 찰스 강변을 따라 가볍게 산책하며 세계 최고 지성의 전당을 둘러보세요. 존 하버드 동상의 발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 3. 런던 마라톤 (London Marathon) 개최 시기: 2025년 4월 27일 (일) 장소: 영국 런던 (그리니치 ~ 버킹엄 궁전) 🌐 공식 홈페이지: https://www.tcslondonmarathon.com/ ### 🏃♂️ 대회 개요 및 성격 "지구상에서 가장 큰 자선 이벤트." 런던 마라톤은 기네스북에 등재될 정도로 단일 행사로서 가장 많은 기부금을 모금하는 대회입니다. 코스튬 플레이(가장행렬) 러너들의 성지이기도 하며, 축제 분위기가 매우 강합니다. 2025년 대회 역시 켈빈 키텀을 추모하며 엄청난 열기 속에 치러졌습니다. ### 🎯 참가 자격 및 방법 추첨(Ballot): 세계에서 가장 당첨되기 어려운 로또입니다. 2025년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약 85만 명 이상이 지원하여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Charity: 추첨에 떨어지면 대부분 자선 단체를 통해 참가하는데, 모금액 부담이 큽니다. Good For Age: 영국 거주자에게만 해당되는 기록 경쟁 부문입니다. ### 📉 규모 및 2025년 참가자 수 전체 규모: 약 50,000명 이상 2025년 기준: 약 58,000명이 완주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했습니다. ### 🗺️ 코스 및 주요 사항 그리니치 공원에서 출발하여 템즈강을 따라 달리다 타워 브리지를 건너고, 마지막에 버킹엄 궁전 앞 '더 몰(The Mall)'로 들어오는 코스입니다. 장점: 런던의 주요 랜드마크를 모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20km 지점의 타워 브리지를 건널 때의 함성은 전율을 일으킵니다. 코스는 대체로 평탄하여 기록을 내기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주요 사항: 좁은 도로 구간이 많아 병목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기록보다는 분위기를 즐기는 대회로 적합합니다. ### 🌟 7대 마라톤 선정 이유 자선 기금 모금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 그리고 엘리트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과 대중적인 축제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대회입니다. 유럽을 대표하는 마라톤입니다. ### 🏖️ 러너를 위한 추천 관광 웨스트엔드 뮤지컬 관람: 다리는 쉬고 눈과 귀는 호강하는 최고의 일정입니다. <라이온 킹>,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등 세계적인 작품을 본토에서 감상하세요. 런던 아이 (London Eye): 거대한 대관람차에 앉아 편안하게 런던 시내와 템즈강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서 있을 필요가 없어 러너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대영 박물관 (British Museum):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워낙 넓으니 욕심내지 말고 '로제타 스톤'이나 '미라' 등 핵심 유물 위주로 가볍게 둘러보세요. ## 4. 시드니 마라톤 (Sydney Marathon) 개최 시기: 2025년 8월 31일 (일) 장소: 호주 시드니 (노스 시드니 ~ 오페라 하우스) 🌐 공식 홈페이지: https://sydneymarathon.com/ ### 🏃♂️ 대회 개요 및 성격 (NEW Major) "남반구 최초의 메이저." 2024년까지 후보지(Candidate)였다가, 2025년부터 공식적으로 7번째 메이저 대회로 승격되었습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유산을 계승한 대회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 도시를 달리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메이저 승격 첫해인 2025년에는 전 세계 러너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 🎯 참가 자격 및 방법 선착순 및 추첨: 메이저 승격 이전에는 선착순이었으나, 2025년부터 수요가 폭발하여 추첨제와 병행되거나 조기 마감되는 시스템으로 전환되었습니다. 기록 자격: 아직 보스턴만큼 엄격하지는 않지만, 앞쪽 그룹 배정을 위한 기록 제출이 중요해졌습니다. ### 📉 규모 및 2025년 참가자 수 전체 규모: 약 40,000명 (메이저 승격 후 대폭 확대) 2025년 기준: 메이저 첫해 효과로 약 43,000명 이상의 러너가 참가했습니다. 이는 호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마라톤 대회였습니다. ### 🗺️ 코스 및 주요 사항 노스 시드니 밀슨스 포인트에서 출발하여 하버 브리지를 전면 통제하고 건너는 것이 하이라이트입니다. 센테니얼 파크를 돌고 오페라 하우스 앞마당으로 골인합니다. 장점: 하버 브리지 위에서 바라보는 시드니의 풍경은 압권입니다. 피니시 라인이 오페라 하우스라는 점만으로도 참가 가치가 충분합니다. 8월 말 호주의 날씨는 늦겨울/초봄으로 달리기에 쾌적합니다 (10~18도). 주의점: 다른 메이저 대회에 비해 업다운(언덕)이 꽤 심한 편입니다. 특히 후반부 공원 구간의 언덕과 바람은 기록 달성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 🌟 7대 마라톤 선정 이유 오세아니아 대륙을 대표하며, 마라톤 메이저의 지리적 불균형(북반구 집중)을 해소했습니다. 또한 시드니의 관광 인프라와 올림픽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운영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 러너를 위한 추천 관광 맨리 비치 페리 투어: 서큘러 키(Circular Quay)에서 페리를 타고 맨리 비치로 이동해 보세요. 배 위에서 보는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 뷰가 환상적이며 다리도 편안합니다. 본다이 비치 (Bondi Beach):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중 하나입니다. 수영을 하거나 해변가 카페에서 브런치를 즐기며 여유를 만끽하세요. (러닝 후 아이싱 효과는 덤!) 블루 마운틴 (Blue Mountains): 시드니 근교의 웅장한 자연입니다. 트래킹보다는 '시닉 월드(Scenic World)'의 케이블카나 궤도 열차를 타고 편하게 절경을 감상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 5. 베를린 마라톤 (Berlin Marathon) 개최 시기: 2025년 9월 28일 (일) 장소: 독일 베를린 (티어가르텐) 🌐 공식 홈페이지: https://www.bmw-berlin-marathon.com/en/ ### 🏃♂️ 대회 개요 및 성격 "세계 기록의 산실." 베를린 마라톤은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코스로 유명합니다. 엘리우드 킵초게 등 전설적인 선수들이 세계 신기록을 작성한 곳이 바로 여기입니다. 자신의 최고 기록(PB)을 경신하고 싶은 러너들에게는 꿈의 무대입니다. ### 🎯 참가 자격 및 방법 추첨(Lottery): 런던이나 도쿄보다는 확률이 조금 높다고 알려져 있으나 여전히 어렵습니다. Fast Runners: 연령별로 매우 빠른 기록(남성 2:45, 여성 3:00 등)을 보유하면 추첨 없이 참가 가능합니다. ### 📉 규모 및 2025년 참가자 수 전체 규모: 약 48,000명 2025년 기준: 약 50,000명이 참가했습니다. 50주년이 지난 이후에도 그 인기는 식지 않고 있습니다. ### 🗺️ 코스 및 주요 사항 티어가르텐 공원에서 출발하여 베를린 시내를 크게 한 바퀴 돌고, 브란덴부르크 문을 통과하여 피니시하는 코스입니다. 장점: 전체 표고차가 거의 없는 완전 평지입니다. 도로 폭이 넓고 코너가 완만하여 속도를 유지하기 좋습니다. 9월 말의 베를린 날씨는 마라톤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주요 사항: '블루 라인(최단 거리 표시선)'을 따라 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응원은 열정적이지만 밴드 연주와 같은 음악적 요소가 강합니다. ### 🌟 7대 마라톤 선정 이유 마라톤이라는 종목의 한계를 시험하는 '속도'의 상징입니다. 세계 신기록이 가장 많이 나온 코스라는 점 하나만으로도 메이저의 자격이 충분합니다. ### 🏖️ 러너를 위한 추천 관광 박물관 섬 (Museum Island): 슈프레 강 위의 5개 박물관이 모여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입니다. 페르가몬 박물관이나 신 박물관에서 역사적인 유물을 감상하세요.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East Side Gallery): 베를린 장벽에 그려진 그라피티 아트들을 구경하는 곳입니다. 평지라 산책하기 좋고, '형제의 키스' 벽화 앞에서 인증샷은 필수입니다. 베를린 리버 크루즈: 슈프레 강을 따라 유람선을 타고 베를린 대성당, 국회의사당 등 주요 랜드마크를 앉아서 구경하세요. 대회 전날 체력 비축용으로 좋습니다. ## 6. 시카고 마라톤 (Chicago Marathon) 개최 시기: 2025년 10월 12일 (일) 장소: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 🌐 공식 홈페이지: https://www.chicagomarathon.com/ ### 🏃♂️ 대회 개요 및 성격 "미국 중서부의 자존심." 시카고 마라톤은 평탄한 코스, 넓은 도로, 그리고 완벽한 도시 접근성으로 유명합니다. 베를린만큼이나 기록이 잘 나오는 고속 코스이며, 뉴욕보다는 덜 복잡하고 보스턴보다는 대중적입니다. ### 🎯 참가 자격 및 방법 추첨(Lottery): 메이저 대회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당첨 확률이 높다는 평이 있었으나, 최근 지원자 폭증으로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Time Qualifier: 보스턴보다는 조금 완화된 기준 기록으로 선착순/보장 입학이 가능합니다. ### 📉 규모 및 2025년 참가자 수 전체 규모: 약 45,000명~50,000명 2025년 기준: 약 52,000명 이상이 완주하며 역대급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 🗺️ 코스 및 주요 사항 그랜트 파크에서 출발/도착하는 순환 코스로, 시카고의 29개 동네(Neighborhoods)를 지납니다. 장점: 출발지와 도착지가 같아 짐 보관 및 이동이 매우 편리합니다. 업다운이 거의 없는 평지입니다. 건물 사이를 달릴 때 GPS가 튀는 현상이 있지만, 170만 명에 달하는 관중의 응원은 끊이지 않습니다. 주요 사항: '윈디 시티(Windy City)'라는 별명처럼 바람이 변수입니다. ### 🌟 7대 마라톤 선정 이유 미국을 대표하는 대도시 마라톤이자, 세계적인 기록 경쟁의 장입니다. 켈빈 키텀이 2시간 0분 35초의 세계 신기록(2023)을 세웠던 곳으로, 현대 마라톤 속도 경쟁의 최전선입니다. ### 🏖️ 러너를 위한 추천 관광 건축물 리버 크루즈 (Architecture River Cruise): [강력 추천] 시카고 여행의 필수 코스입니다. 배를 타고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세계적인 건축물들을 감상합니다. 다리를 전혀 쓰지 않고 최고의 뷰를 볼 수 있습니다. 밀레니엄 파크 & 클라우드 게이트 (The Bean): 대회장 바로 옆입니다. 거대한 콩 모양 조형물(The Bean)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찍어보세요. 딥 디시 피자 (Deep Dish Pizza) 맛집 탐방: 시카고의 명물, 두꺼운 피자입니다. 탄수화물 보충(Carbo-loading) 혹은 완주 후 치팅 데이 메뉴로 완벽합니다. (지오다노스, 루 말나티 등이 유명) ## 7. 뉴욕 마라톤 (TCS New York City Marathon) 개최 시기: 2025년 11월 2일 (일) 장소: 미국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 ~ 센트럴 파크) 🌐 공식 홈페이지: https://www.nyrr.org/tcsnycmarathon ### 🏃♂️ 대회 개요 및 성격 "세계 최대의 마라톤 축제." 참가자 수로나, 관중 수로나 압도적인 세계 1위 대회입니다. 뉴욕의 5개 자치구(Boroughs)를 모두 달리는 코스는 인종, 문화, 언어가 뒤섞인 거대한 용광로와 같습니다. 가장 화려하고, 가장 시끄럽고, 가장 힘든 메이저 대회 중 하나입니다. ### 🎯 참가 자격 및 방법 추첨: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지원합니다. 9+1 프로그램: 뉴욕 현지 러너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뉴욕 로드 러너스(NYRR) 주최 대회 9회 참가 + 1회 자원봉사를 하면 다음 해 참가권이 보장됩니다. 기록: 매우 엄격한 기준 기록을 통과해야 합니다. ### 📉 규모 및 2025년 참가자 수 전체 규모: 50,000명 이상 2025년 기준: 약 56,000명이 완주하며 다시 한번 '세계 최대 규모' 타이틀을 지켰습니다. ### 🗺️ 코스 및 주요 사항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베라자노 내로스 교를 건너며 시작해 브루클린, 퀸즈, 브롱크스, 맨해튼을 거쳐 센트럴 파크에서 끝납니다. 특징: 총 5개의 다리를 건너야 하며, 다리를 건널 때마다 나오는 오르막과 센트럴 파크의 후반 언덕이 러너들을 괴롭힙니다. 기록보다는 완주 그 자체가 영광인 난이도 있는 코스입니다. 분위기: 브루클린의 힙한 분위기, 퀸즈의 다문화, 맨해튼의 마천루 등 구역마다 바뀌는 분위기와 200만 관중의 응원이 압권입니다. ### 🌟 7대 마라톤 선정 이유 마라톤 대중화의 시발점이자, 전 세계 모든 마라톤 대회의 롤모델입니다. 도시 전체가 마라톤을 위해 멈추고 축제를 즐기는 문화적 파급력은 뉴욕 마라톤이 유일합니다. ### 🏖️ 러너를 위한 추천 관광 탑 오브 더 락 (Top of the Rock) 전망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정면에 보이는 최고의 뷰 포인트입니다. 센트럴 파크도 한눈에 내려다보여 자신이 달린(혹은 달릴) 코스를 조망하기 좋습니다. 하이라인 파크 (The High Line): 도심 속 폐철길을 공원으로 만든 곳입니다. 계단이 거의 없고 평탄하게 이어져 있어 가볍게 걸으며 뉴욕의 빌딩 숲과 허드슨강을 즐기기에 최적입니다. 자유의 여신상 페리: 배를 타고 자유의 여신상을 가까이서 보는 코스입니다. 무료인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를 타면 마라톤 출발지인 스태튼 아일랜드도 미리 가볼 수 있습니다. ## 마치며 6성(Six Star)에서 7성(Seven Star)으로 이제 마라토너들의 목표는 바뀌었습니다. 기존의 6성 완주자(Six Star Finisher) 메달에 이어, 시드니를 포함한 7성 완주를 향한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2025년은 그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해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도시의 거리를 달리고 싶으신가요? 지금 바로 운동화 끈을 조여 매세요. 전 세계의 도로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팁: 마라톤 대회 기간(EXPO 포함)에는 해당 도시가 러너들로 붐빕니다. 인기 있는 관광지나 투어, 유명 식당은 최소 1~2달 전에 온라인으로 예약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하시는 블로그 포스팅이 많은 러너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멋진 글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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